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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부산서 4707억 규모 재개발 수주
중흥토건과 컨소…총 2948가구 아파트 신축
2017-09-11 13:11:53 2017-09-11 13:11:53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반도건설이 올 하반기 첫 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사비 4707억원 규모의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사업을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9일 열린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반도건설컨소시엄(반도건설 55%·중흥토건 45%)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40층, 16개동, 총 294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으로 총 도급액은 4707억원이다. 오는 2019년 12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이 추진되며 2022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이번 수주 배경으로 양산 물금지구 대단지 아파트 조성, 기수주한 재개발 사업지의 안정적인 사업 진행, 최근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 등을 통해 전국에 '반도 유보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또 반도건설이 제시한 공간효율성을 강조한 특화된 평면 설계도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부산 서·금사 지역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서울, 부산뿐 아니라 지방까지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 사업성 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서·금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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