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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에 '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
2017-10-09 20:22:11 2017-10-09 20:22:29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독일계 미국 태생의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72) 시카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17년 제49회 수상자로 리처드 탈러 교수를 선정했다.
 
노벨위는 독일계 미국인인 탈러 교수의 연구가 인간의 특성이 개인의 결정과 시장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심리학적 연구가 경제적 의사결정에 적용되는 것을 통찰하는 행동경제학의 선구자라며 행동경제학을 통해 인간이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좀더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탈러 교수는 베스트셀러인 '넛지(nudge)-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와 '승자의 저주'를 썼다. 최근 저서는 2015년 작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이다.
 
한편 노벨경제학상은 스웨덴중앙은행이 1968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의 공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중앙은행 경제학상'이다.
 
미국의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가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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