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기업銀, 지난해 당기순익 7105억원..전년비 7%↓(상보)
4분기 당기순익 2298억원..4.7% 증가
2010-02-11 15:47: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7105억원, 4분기 당기순이익 2298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순이익은 2008년보다 7.4% 하락했고 4분기 당기순이익은 3분기 2195억원보다 4.7% 증가했다. 금융위기가 절정을 이뤘던 1분기를 제외하고 분기별 2000억원대 순익을 꾸준히 달성했다는 게 기업은행측 설명이다.
 
이자부문 이익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3조5613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고른 자산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33조원을 기록했다.
 
누적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44%로 전년 대비 0.08% 하락했으나,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0.21% 오른 2.63%로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자산건전성도 지난 2분기 이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연체율은 0.50%(기업 0.55%, 개인 0.24%)로 2008년 보다 0.35%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20%로 전년대비 0.23% 낮아졌다.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1783억원으로 2008년보다 4.8% 감소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비율은 11.92%(기본자본 8.54%)로 전년 대비 0.38%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대출, 개인고객 기반확대 등 꾸준한 자산성장과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