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관심주)외국계, IT·자동차·철강주 담기
외국계·기관, 금융주 매물 출회
2010-02-19 11:08:34 2010-02-19 11:08:34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쪽에서는 IT와 자동차, 철강주를 중심으로 대형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계와 기관의 매물이 금융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금액순입니다.
LG전자(066570)(+74억), 신세계(004170)(+68억), POSCO(005490)(+61억), 현대차(005380)(+45억), 현대제철(004020)(+38억) 순입니다.
철강주에 대한 매수세가 눈에 띕니다. 10위권 안에 기아차(000270)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IT, 자동차주가 들어가 있습니다.
 
신세계(004170)입니다. 대형 유통주들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늘 “올해 소매경기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소매경기는 지난해 상류층 자산효과와 올해 중산층 임금 효과가 맞물리면서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설연휴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액도 주요업체들의 매출 목표를 웃돌았다고 하는데요.
우리투자증권은 “주가 조정과 신용위기 우려를 고려하면 유통주의 방어적 성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의 비중을 상반기에 확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2월 들어 외국계는 3거래일 제외하고 매일 신세계(004170)를 매수하고 있구요. 기관은 어제까지 이틀째 매수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 수량순입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입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사실 금호그룹주에 포함되면서 곤혹을 치렀지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던 종목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투자증권은 단기 매물대에 진입했고,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면서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켰는데요.
기관은 2거래일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어제 2만4000여주를 매수했구요. 오늘은 10시 기준 3만 2000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입니다.
동부화재(005830)(-49억), S-Oil(010950)(-40억), 외환은행(004940)(-26억), KB금융(105560)(-25억), 삼성화재(000810)(-23억) 순입니다. 10위권 안에 우리금융(053000), 삼성증권(016360) 등 금융주 포함돼 있구요. 자동차주 수급이 좋은 편인데 현대모비스(012330)가 외국계 매물을 받고 있습니다.
 
S-Oil(010950)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석유사업 실적이 감소했던 정유사들이 올해 들어 정제마진이 회복되면서 흑자전환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아직 실적이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정제마진 회복세가 유지된다면 올 하반기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기관은 2월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S-Oil(010950)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계는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 종목, 한국전력(015760)(-6.1만), KB금융(105560)(-4.8만), 대우증권(006800)(-3.4만), 우리금융(053000)(-3.2만), 코오롱건설(003070)(-2.6만) 순입니다. 10위권 안에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투자증권(005940) 같은 금융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금융(053000)입니다. 우리금융(053000) 민영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다른 회사와의 합병을 통해서 민영화를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블록세일에서 소수지분 16%를 전량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4일부터 소수지분 매각이 진행됩니다. 소수지분 중 7%내외는 시장에 매각할 방침이고, 나머지는 자사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금융(053000), 기관이 5거래일째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계는 이틀째 매도 중입니다.
 
*외국계-오전 10시 30분 금액순.
*기관-오전 10시 1분 수량순.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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