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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대한상의와 정례적 만남 필요하다고 생각”
대한상의 “경제계 건의도 입법 노력 해달라”
2018-01-15 17:06:35 2018-01-15 17:06:35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상의를 찾은 우원식 원내대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 임원들에게 간담회 정례화를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앞으로 4년 동안 집권당이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대한상의를 방문했다”며 “여당으로서 노동조합과 정기적 협력과 논의를 하는 만큼 대한상의와 정례적으로 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회장도 “좋은 제안이며 적극 동감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상의 측은 여당에 네거티브 규제시스템 전환과 신산업규제 완화,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개방과 개인 간의 균형 필요,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낙후된 서비스산업 활성화, 점진적 근로시간 단축 추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복지수당과 정기상여금 포함 요청 등 6가지 경제 현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난번 박 회장이 저에게 준 책자에도 공존과 상생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그것이 새로운 시대정신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국회가 하고 있는 관련 입법은 변화의 단추를 끼우는 핵심 지렛대가 된다”며 “2월 임시 국회에서 규제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다룰 때 경제계의 건의도 입법 노력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참석 의원들과 기업 대표들이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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