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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실적개선 모멘텀은 하반기부터…목표가'상향'-미래에셋대우
2018-01-26 08:57:33 2018-01-26 08:57:3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영업실적 개선 여건은 마련됐으나 하반기부터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는 이머징마켓 수요 개선세 지속과 신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비중 상승, 중국 가동률 및 손익 개선 등을 통해 영업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러시아와 브라질, 중동시장 등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코나, 싼타페, 대형SUV 등의 신차 모멘텀이 서서히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다만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는 수익성 회복이 더디고 원화 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영향, 중국시장 구매세 인하혜택 종료에 따른 1분기 수요부진 가능성, 한미 FTA 재조정과 추가 현지화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면 영업실적 회복여력이 반감될 수 있다"며 "올해 영업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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