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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특혜 입학 논란’ 정용화, 결국 ‘군입대’로 돌파구 선택?
소속사 “입영 통보 받았다. ‘3월 5일’ 입대”
2018-01-26 10:08:27 2018-01-26 10:08:2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경희대학교 박사 과정 특혜 입학 논란을 받고 있는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입대를 결정했다.
 
26일 오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오는 3월 5일 입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1월 27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하게 향후 예정돼 있는 해외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면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용화.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FNC엔터 측은 “남은 해외 투어 공연의 경우 적절한 절차를 통해 팬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개최 공지가 나간 씨엔블루 향후 투어에도 (정용화가) 참석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별도의 공지를 드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용화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했지만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고 이어 2개월 뒤 추가 모집에선 소속사에서 개별 면접을 본 뒤 합격한 사실이 공개돼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정용화의 개별 면접을 진행했던 이 대학 교수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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