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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금융 자회사 '라인파이낸셜' 설립…가상화폐 사업 진출
라인페이 이어 보험·대출·가상화폐 등 금융 사업 강화
2018-01-31 15:41:01 2018-01-31 16:59:05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NAVER(035420)(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금융 사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하고 가상화폐사업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라인은 라인파이낸셜을 통해 가상화폐 교환이나 거래소,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라인이 지금까지 메신저 서비스를 전개하며 쌓아온 높은 수준의 보안을 비롯해 블록 체인 기술 등의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관련 인재의 채용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상 통화 사업 관련 내용은 이미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 중이다.
 
라인파이낸셜의 대표는 현재 라인 대표인 이데자와 타케시가 겸임한다. 또한 마스다 쥰 라인 이사와 황인준 라인 이사가 라인파이낼션의 이사로 겸임한다. 자본금은 50억엔(약 493억원)이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파이낸셜의 사업을 통해 금융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하며 미래의 현금이 필요없는 핀테크 시대를 대비해 해당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의 라인페이는 지난해 전세계 연간 결제액이 4500억엔을 돌파하고 등록 사용자 수 4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사진/뉴시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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