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제로에너지건축 본인증 획득
인증제 시행 1년 후 첫 인증…아산 중앙도서관도 내달 중 획득
입력 : 2018-02-05 14:36:45 수정 : 2018-02-05 14:36:53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준공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된 후 설계도서를 평가해 부여하는 예비인증은 10건의 취득 사례가 있었으나 실제 준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본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는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고단열·고기밀 삼중창호, 차양일체형 외피, 방위를 고려한 창면적비 등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또 고효율 조명(LED)과 지열·태양광·유이에스(UES)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 20.2%를 달성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아산 중앙도서관도 제로에너지건축 본인증을 위한 인증심사를 받고 있다. 다음 달 중 본인증 취득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5층의 교육·문화시설이다. 외단열, 고단열·고기밀 삼중창호, 외피면적 최적화 등 패시브 건축기술과 고효율 조명·냉난방기기, 지열·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27.77%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아산 중앙도서관은 시범사업 지원 차원에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R&D)과 연계해 2억5000만원 상당의 BEMS를 지원받았다.
 
국토부는 이들 건축물에 BEMS를 통한 에너지 성능 모니터링을 실시해 최적화된 에너지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등 운영단계에서 우수한 에너지 성능이 지속 유지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취득 건물에 대해 최대 15%의 취득세 감면이 적용된다. 제로에너지 건축을 시도한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건축분야 혁신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왼쪽), 아산 중앙도서관(오른쪽). 사진/국토교통부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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