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6%대 복귀
2010-02-25 15:45:16 2010-02-25 15:45:16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다시 6%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연 6.02%로 전월 5.95%보다 0.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떨어졌지만 보증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다시 6%대로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소폭 떨어졌지만 신용대출은 지난 12월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우대금리 적용 효과로 낮아졌던 금리가 그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달 다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8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줄었고 신용대출은 지난달 6.32%로 전월 6.12%보다 0.20%포인트 급등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신규 취급액기준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3.87%로 전월의 3.70%보다 0.17%포인트 올라 지난해 1월 4.1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은행들이 당국의 예대율 규제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특판예금을 많이 판매하면서 지난달 정기예금 금리가 연 3.93%로 전월보다 0.22%포인트나 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 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2.07%포인트로 전월의 2.11%보다 0.04%포인트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 금리차는 2.71%로 지난해 12월 2.68%포인트보다 0.03%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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