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에 설 물품대금 4000억 조기 지급
입력 : 2018-02-11 12:04:39 수정 : 2018-02-11 12:04:3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부담 해소를 위해 물품대금을 일주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는 11일 4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월 4회, 전자계열사들은 월 3~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설 연휴를 앞두고 이를 약 일주일 앞당기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부터 7000억원 규모의 '물대(물품대금) 지원펀드'도 만들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 중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502개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전자는 전자계열사와 함께 각 사업장에서 '설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협력사에는 미리 물품대금을 지급해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농민들에게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지난 6일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농촌마을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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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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