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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6일 기자회견…군산공장 폐쇄철회 촉구
산은, 국회, 미 대사관 등에서 1인시위 전개 예정
2018-03-05 18:30:22 2018-03-05 18:30:2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 노동조합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촉구한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산업은행 앞에서 ‘대정부(산업은행, 국세청, 국회)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노조는 기자회견과 동시에 산은, 국세청, 국회, 미국 대사관 등에서 1인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엠은 정부에게 맡긴 돈 달라고 하듯이 국민혈세 지원을 재촉하고, 노동자에게는 무조건적인 고통분담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적인 경영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에게 희생을 요구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데 혈안이 된 지엠 자본에 맞서 노조는 중단 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파렴치한 지엠 자본 편이 아니라 자국 노동자들을 위해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면서 “기자회견 후 요구안을 산은, 국세청, 국회에 전달하며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1인시위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노조가 지난달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모습.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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