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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협회, 김성진 신임 회장 선임
참여정부 국무총리 비서실장 출신…"PP와 관계 개선"
2018-03-22 16:00:00 2018-03-22 16: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협회)가 신임 회장에 김성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사진)을 선임했다.
 
협회는 2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이날 이사회에서 선임된 김 전 실장을 11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인했다.
 
김 회장은 연합뉴스의 전신인 동양통신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연합통신 정치부·외신부 기자, 국민일보 정치부 부장을 지냈다.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보도지원 비서관, 국내언론 1비서관, 여성부 차관, EBS 부사장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맡았다.
 
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이 다양한 방면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업계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케이블 산업의 비전을 만드는데 업계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밀착 매체인 케이블의 특징을 살릴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자(PP)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공동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정기총회 개최일(통상 2월말)까지 3년이다. 협회장 자리는 지난해 9월15일 배석규 전 회장 사임 이후 6개월간 공석이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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