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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3804억 긴급 공시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544.75% 증가
2018-04-06 19:29:39 2018-04-06 19:29:39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04억의 경영 실적을 깜짝 발표했다.
 
GS건설은 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3조1073억원, 영업이익 380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5%, 영업이익은 544.75% 늘어 1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급상승의 이유로 '주택 부문'의 꾸준한 이익과 '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 요청 성과에 의한 환입이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플랜트 부문은 보수적으로 회계 처리를 하고, 지속적으로 발주처와 설계 변경을 협상해 왔다"며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약 1800억원의 환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 요청에 의한 환입은 계속 발생할 개연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 관계자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이익이 발생해 보안상의 이유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긴급하게 공시하게 된 것”이라고 이번 공시에 대해 설명했다.
 
GS건설은 각 사업 부문별 상세한 실적을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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