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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5월 내수 7670대 판매…경영정상화 시동
내수실적 전월대비 42.6% 증가…주력모델 판매 상승세 원인
2018-06-01 17:12:04 2018-06-01 17:12:04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이 5월 내수 판매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지엠은 5월 한 달 동안 내수 7670대, 수출 3만3209대 등 총 4만879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6.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 판매는 4월 5378대에서 5월 7670대로 42.6% 증가하면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월 대비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면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101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745.0%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5월 내수실적이 전월 대비 40% 이상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한국지엠
 
다만 올해초 한국지엠 사태 여파로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9만98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5306대보다 15.1% 감소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대부분의 차종 판매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며 내수시장 입지를 빠르게 회복해나가고 있다"며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글로벌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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