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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내달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2018-06-25 16:25:56 2018-06-25 16:25:5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은 다음달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월 기본근로시간을 기준으로 법에서 허용된 월 단위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넥슨은 직원 간 협업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조직별 의무 근로시간대(Core Time)를 설정하며 해당 시간대 외에는 직원들이 개인 누적 근로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 직원들은 ▲10~15시 ▲11~16시 중 하나를 선택해 의무 근로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주말·법정 휴일과 22시 이후 야간 근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필요한 사유가 있으면 사전신청 및 승인 후 근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OFF)제도'를 신설해 개인 연차휴가와 별도로 조직장 재량으로 전일·오전·오후 단위의 오프를 부여한다.
 
넥슨은 출근 후 8시간 30분이 지나면 별도 알람을 하고 개인 근로시간 관리 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근로시간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옥 내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 운영 시간을 다양화하고 직원별로 달라지는 출퇴근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시간도 확대한다. 아울러 직원 대상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은 다음달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넥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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