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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 상향-대신
2018-06-27 07:57:55 2018-06-27 07:57:5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상승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최근 1년간 120%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재평가 여력이 크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등 수요가 크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업체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 25~30배 수준이고 휠라코리아의 내년 추정 실적 기준 P/E는 15배 정도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891억원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신발이 100% 이상 성장함과 동시에 의류도 브랜드 선호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고 미국 아쿠쉬네트도 꾸준히 이익이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모멘텀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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