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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외형성장의 재개…목표가'하향'-SK
2018-06-29 08:47:29 2018-06-29 08:47:2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K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올해 연말부터 가동되는 체코공장 신규가동으로 외형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적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유럽 체코공장이 오는 9월부터 신규 가동돼 외형성장이 재개된다"며 "램프업(수율 향상)이후 2019년도 400만대로 출하량이 확대됨에 따라 약 10%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고 초기 수요처도 안정적인 만큼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도 빠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내수의 경쟁완화와 QE(양적완화) 회복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430억원이 예상된다"며 "다만 주요시장인 미국의 수요둔화 우려와 중국산 타이어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9814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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