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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난 심화…수도권 아파트 인기 상승
수도권 아파트 청약 불티…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등
2018-08-21 15:47:25 2018-08-21 15:47:25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최근 서울시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수도권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새 아파트의 경우 집값이 서울 전셋값보다 낮은 데다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 서울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7년 8월~2018년 5월) 서울 집값 상승률은 13.31%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6.1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상승률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입주 5년 이하 아파트전세가는 지난 1년간(2017년 5월~2018년 5월) 가구당 평균 6억3585만원에서 6억7748만원으로 6.5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가구당 평균 6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공급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339세대(특별공급을 제외)공급에 1만934명이 청약에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 32.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정자동의 편리한 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쉽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었다. 같은 달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김포에서 분양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도 평균 3.4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서울 및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점이 수요자들에게 통했다는 평가다.
 
한양은 경기도 성남에서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춘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견본주택을 지난 17일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인근에 위치한 성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수월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도 인접해 있어 강남, 송파, 분당, 위례 등으로 이동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과 단대오거리역도 위치해 있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40~74m2, 총 711세대 중 25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에서 ‘래미안어반비스타’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동역 이용 시 여의도까지 40분대 도달 가능해 높은 서울 접근성을 갖췄다. ‘래미안어반비스타’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427-3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구성되며 49~114m2, 831세대 중 49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에서 ‘능곡 두산위브’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에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있어 서울의 대표적 업무권으로 떠오르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5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앙로 등을 통해 차로 10분이면 서울 은평구에 진입할 수 있다. 전용 34~84m2 총 628세대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67세대다.
 
오는 9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일대에선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안산원곡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이 지나갈 원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신안산선이 예정대로 2023년 개통되면 안산·시흥에서 여의도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조감도. 사진/한양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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