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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남북, 서해 평화수역·시범 공동어로구역 설정 합의
2018-09-19 14:10:55 2018-09-19 14:20:04
[평양공동취재단,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남북은 19일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서해 해상에 평화수역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을 취해 나간다고 합의서에 명기했다.
 
남북은 2004년 6월4일 2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서 서명한 ‘서해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관련 합의를 재확인하고, 전면적으로 복원 이행하는 한편, 서해 해상에 평화수역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한 평화수역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에 출입하는 인원과 선박에 대한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후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평양공동취재단,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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