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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주최 마약 대응 국제협력 행사 참석
청와대 "세계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 동참"
2018-09-24 23:11:26 2018-09-24 23:11:26
[뉴욕=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로 개최된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Global Call to Action on the World Drug Problem) 행사에 참석해 마약 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적극적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유엔(UN)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본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31개국의 정상 및 장관급 인사가 공동주최했다. 세계 마약 문제의 심각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세계 마약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대응하기 위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마약 관련 국제협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마약위원회 등 관련 국제기구에 대한 지지도 확인했다. 아울러 ▲수요감소 ▲공급감소 ▲치료노력 확대 ▲국제협력 증진 등 4가지 측면의 전략에 기반한 국내적 행동 전략 도입도 약속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6~2019년 임기 마약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사회의 마약 대응 노력에 적극 공조해오고 있으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기여금 공여 등을 통해 유엔의 마약 퇴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더욱 증진되고, 한미 양국의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로 개최된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Global Call to Action on the World Drug Problem)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백악관 SNS
뉴욕=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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