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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액제재 FDA 허가 지연…목표가 하향-NH
2018-09-27 08:35:18 2018-09-27 10:04:0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녹십자(006280)의 혈액제제 IVIG-SN의 허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IVIG-SN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CRL(Complete Response Letter·최종보완요구공문)을 받은 것에 대해 "제조공정과 관련된 이슈로, 추가적인 batch 생산이 필요하다면 2016년 11월 이후 과정이 반복돼 1년 이상 허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IVIG-SN의 미국 허가가 빠르면 내년 2분기에 가능하지만 1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최악의 경우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가동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백신 부문의 내수와 수출 모두 경쟁 심화로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향후 FDA의 자료 요구 수준이 정해지고 허가 시점의 가시성이 높아질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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