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Tip)유리자산운용, '베트남스마트분할매수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2018-10-04 13:39:46 2018-10-04 13:39:46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유리자산운용은 오는 12일까지 목표수익률 6%에 도달하면 국내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유리베트남스마트분할매수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H[주식혼합-파생형]'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이머징 주식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꾸준히 주목 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베트남은 연초 증시 조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7월부터 2차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목표전환형펀드는 주식을 투자하고 단순히 주가가 상승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펀드 내 초기 주식비중을 30% 내외로 가져가면서 시장이 5% 하락할 때마다 주식비중을 10%포인트 증가시키는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하는 있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전략은 지난 6월에 설정한 '유리베트남분할매수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H[주식혼합-파생형]' 펀드에서도 그 유효성을 입증했다. 해당 펀드의 경우 베트남 지수가 조정 후 반등하는 유(U)자 형태를 그리며 제자리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9월21일 기준으로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A-class 기준).
 
수익률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리스크관리 전략이 펀드의 운용전략에 포함돼 있다. 펀드 내 환헤지의 경우 원·달러 환율에 대해 50% 이상 헤지 할 예정이며, 베트남 동화에 대해서는 환노출된다. 
 
한진규 유리자산운용 운용총괄본부장은 "베트남 시장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좋은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다. 연 7%가 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업들의 이익도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베트남 지수의 밸류에이션은 PER(주가순이익비율) 17배 내외로 전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4월의 PER 20배 대비 적정한 수준으로 내려왔기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진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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