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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남아공 올림픽 효과 등 주가 '레벨업'-흥국證
2010-03-29 08:46: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흥국증권은 "제일기획(030000)이 올해 국내 점유율 확대와 해외입지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가 한 한계 올라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정 흥국증권 연구원은 "2003년 이후 정체됐던 국내 광고시장이 올해는 3년만에 플러스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며 "특히 지난 4분기 영입한 대형광고주들에 의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마케팅집행 확대수준이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월 방송광고 점유율이 19.1%를 달성해 6개월만에 19%로 재진입했다"며 "과거 3년간 1~2월의 시장점유율이 연간 저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이 민영 미디어렙에 의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규제완화가 예상된다"며 "시장경쟁체제에서 최대 수혜는 제일기획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제일기획의 해외입지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중장기적으로 인수합병 실적가시화에 의해 기업가치가 한단계 오를 것"이라며 "글로벌 광고대행사들과의 격차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중국법인을 통해 로컬이동통신회사의 부분광고를 개발한 바 있어 추후 기업합병에 대한 실적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예쌍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1053억원과 5.6%로 추정했다.
 
그는 "동계올림픽과 광고 경기회복이 호재"라며 그러나 "올해 본사인력을 40명 충원했고,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인건비 증가에 의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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