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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탱크' 만든 르노삼성 연제현 부장, LPG의 날 표창 수상
2018-11-13 18:22:42 2018-11-13 18:22:5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연제현 르노삼성차 상품기획담당 부장이 13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14회 LPG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연 부장은 기존 LPG 차량의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도넛 탱크 개발을 통해 LPG 자동차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4년 택시업계와 장애인 구매 고객들의 트렁크 공간 활용 불편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대한LPG협회와 함께 200억원을 투자해 2년에 걸쳐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이후 SM5, SM6, SM7 등 다양한 LPG 모델에 도넛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연제현 르노삼성 상품기획담당 부장이 13일 국회 산업위원장 표창을 받는 모습.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의 도넛 탱크는 평평한 환형 탱크로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장착해 기존 트렁크 절반을 차지하던 LPG 연료 탱크 문제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LPG 차량보다 트렁크 체감 공간이 40% 가까이 향상돼 골프백, 여행용 가방과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목발 등 대형 수화물 적재가 자유롭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2005년 시작된 'LPG의 날'은 LPG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매년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 등 LPG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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