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시장 루머 난무에 '곤혹'
워크아웃 신청설에 하한가 직행..급락세는 다소 진정
2010-03-31 11:36: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대우차판매(004550)가 시장의 루머로 한바탕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올해 초에 이어 31일에도 시장에서 워크아웃 신청설이 나돌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당장 한국거래소는 대우차판매에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 신청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없다”고 말했다.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 역시 “아직까지 워크아웃과 관련한 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과 주거래은행의 이 같은 사실 확인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대우차판매는 올 초에도 워크아웃 신청설 등 시장에 루머가 나돌면서 한바탕 곤혹을 치른바 있다.
 
최근 들어서는 GM대우와 공식 결별하면서 유동성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경영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다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회사측의 다양한 논의 등이 시장에서 루머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우차판매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4.11%(645원) 하락한 3920원을 기록중이다. 루머가 나돌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던 대우차판매는 시간이 가면서 진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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