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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역성장 탈출 전망-키움
2019-01-03 08:13:06 2019-01-03 08:13:06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키움증권은 3일 KT&G(033780)에 대해 이익 역성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245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앞선 1~3분기는 궐련 담배 수요 감소와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에 따른 수출 감소로 역성장했지만 이런 흐름에서 벗어나 증익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저가 낮다는 점에서 올해 2분기까지는 증익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실적 변수와 외부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전자담배는 생산 효율성이 커지면서 궐련 담배보다 높은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담배 수출 주력 시장인 이란 환율이 평가 절상되고 있고 이란 외의 중동 국가는 가격 인상 이후 흡연율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시장인 미국에서는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일단락되고 있어 본래의 판매량 성장세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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