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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공정인’ 기술유용감시팀 황상우 사무관
두산인프라코어 기술유용행위 적발 핵심 역할
2019-01-03 14:37:21 2019-01-03 14:37:2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018년도 ‘올해의 공정인’으로 기술유용감시팀 황상우 사무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황 사무관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납품가격을 낮출 목적으로 거래 중인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다른 업체에게 전달해 부품을 개발·공급하도록 한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를 적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공정위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두산인프라코어 법인 및 관련 직원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황 사무관은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소사업자의 기술을 유용하는 행위와 같은 불공정 거래행위가 근절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날 공정위 시무식에서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황 사무관에게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2018년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황상우 사무관.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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