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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BC, 정부 심의 통과…상반기 착공 전망
2019-01-08 09:22:30 2019-01-08 09:22:3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을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이 전날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19일 열린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에서 GBC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GBC 사업은 서울시 건축허가, 굴토위원회 심의 절차 등만 남았다. 
 
현대차그룹의 GBC가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해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현대차그룹
 
그동안 GBC 사업은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세 차례나 보류되면서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2019 경제정책방향에 GBC 사안이 포함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착공이 시작되면 지상 105층, 지하 6층, 높이 569m의 빌딩과 업무시설 및 호텔, 공연장, 전시, 컨벤션 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GBC를 통해 265조원의 생산유발효과, 122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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