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기자가 뽑은 '올해의 차'에 현대차 '팰리세이드'
30일 자동차기자협회 시상식 개최, 올해의 SUV까지 2관왕
'더 뉴 CLS' 수입차·디자인, '넥쏘'는 그린카, '벨로스터N' 퍼포먼스 부문 수상
2019-01-30 18:00:00 2019-01-30 18:36:17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19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대상과 ‘올해의 SUV’에 선정되어 2관왕에 올랐다.
 
협회는 30일 오후 서울마리나 2층 컨벤션홀에서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차를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해 선행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관리 및 유지보수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구매가격  △브랜드 가치 △재구매 의향 등 총 19개의 평가지표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후보에 오른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총 21개 브랜드 58개 차량을 평가한 결과, 팰리세이드가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93.33점(1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올해의 차 대상과 올해의 SUV 차량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19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대상과 올해의 SUV로 선정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현대차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LS’는 ‘올해의 수입차’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그린카’는 현대차 ‘넥쏘’,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은 현대차 ‘벨로스터 N’이 각각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지난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짐카나 코스와 함께 자율주행시험장인 K-City에서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무,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임직원, 협회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시상식을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TV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 했다. 올해의 차 시상식을 SNS로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자동차 업계와 유관기관,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협회는 올해의 차 시상식과 지난 18일 최종 시승 평가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TV 채널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