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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올해는 ‘글로벌 넥센’ 제2성장의 원년”
20년 연속 ‘주주총회 1호’ 개최 진기록 이어가
2019-02-19 11:10:30 2019-02-19 11:10:3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올해를 ‘글로벌 넥센’ 제2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회사의 지속성장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시장 맞춤형 영업과 유통 혁신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꾀하고, 체코 신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다공장 체제 운영역량 강화, 마곡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R&D 역량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사명을 변경 이후 ‘주총 1호 개최’(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 기록을 20년째 이이오고 있다. 회사 측은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이 19일 양산 본사 강당에서 제61기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확정했다. 또 회사와 주주들이 원형 테이블에서 다과를 들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경영현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넥센타이어의 2018년 경영실적은 매출 1조9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이기은 같은 기간 1.6% 감소한 1824억원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수출 9억불탑 수상을 비롯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8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과 포르쉐 마칸 후속 모델로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 유럽의 권위 있는 타이어 매거진 ‘아데아체’ 평가 1위를 기록하는 등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 해였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체코에 위치한 유럽 공장의 본격 가동과 마곡 중앙연구소 건립 등을 통해 글로벌 4대 거점이 구축된다. 마곡 연구소는 미국과 유럽의 R&D 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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