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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재능 있는 임직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키운다
일반 고객 대상 SNS 홍보대사 프로그램 확대
2019-02-27 15:20:49 2019-02-27 15:20:49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가 임직원을 SNS 홍보대사로 키운다. CU는 지난 2017년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SNS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CU덕후'를 다음 달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CU는 임직원 중 SNS 콘텐츠 제작 능력, 개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U덕후'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임직원 'CU덕후'에게는 매달 기본 활동비가 주어지며, 활동 우수자로 평가받으면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특히 편의점 전문가인 임직원의 숨은 끼와 재능을 발굴해 신상품 리뷰 콘텐츠를 넘어 '편의점 이용 꿀팁', '전용 상품을 활용한 황금 레시피' 등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배출된 500여명의 'CU덕후'는 CU의 신상품을 출시 전 미리 체험하고, 솔직한 의견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었다. 관련 콘텐츠는 SNS에서 수백만 건의 공감을 끌어내는 등 CU 신상품의 입소문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CU는 실제로 'CU덕후'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CU는 'CU덕후'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계기로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관점에서 상품과 편의점 이용에 대해 SNS 채널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젊은 고객층에게 CU 브랜드와 상품 등을 어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CU덕후'에 지원한 채세원 영업기획팀 대리는 "평소 SNS를 통한 1인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회사 차원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다"라며 "특히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편의점을 주제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면 돼 부담 없이 다양한 주제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덕후'는 이름 그대로 편의점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이라며 "임직원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해 전문성과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임직원의 숨어 있는 끼와 재능을 발굴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U 임직원 대상 'CU덕후' 모집 이미지. 사진/BGF리테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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