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하노이 북미회담)김정은 "비핵화 의지 없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것"
비핵화 구체적 조치 결심있냐는 질문에 "지금 그 얘기 하는 중"
2019-02-28 13:44:11 2019-02-28 13:44:1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비핵화를 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 결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의 답변을 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5분간 단독 회담을 실시했다. 이어 호텔 안을 산책한 뒤 곧바로 배석자들이 합류한 확대회담에 돌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