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디데이 임박…이통사 막바지 채비
입력 : 2019-03-27 14:59:17 수정 : 2019-03-27 14:59:1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다음달 5일 5세대(5G) 통신 상용화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5G 제공 범위를 뜻하는 '커버리지'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5G 스마트폰 망연동테스트를 마치고 납품검사에 들어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5G 기지국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KT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85개시 등에 1만5000개의 기지국을 구축했다. 상용화 시점까지 이 수치를 3만개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1만8000개를 구축했다. 상반기 내 5G 기지국 5만개 구축이 목표다. SK텔레콤도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 등 전국 85개시를 중심으로 기지국을 확대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에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지국 설치대수가 많을수록 5G 커버리지가 넓고 통화나 데이터 품질이 우수할 수 있다. 때문에 이통사들은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커버리지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다. 
 
통신사 직원들이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G 단말도 준비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이다. 제품을 판매하기 전 스마트폰을 구동하는 운영체제 점검 등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다. 5G 요금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용화 일정에 무리없게 SK텔레콤 요금인가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 요금인가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요금 약관 신고서를 제출하고 상품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망·단말·요금제 등 5G 상용화를 위한 삼박자가 갖춰진 셈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5G를 내놓기 위한 작업이 완성되고 있다"면서 "최초 상용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사들은 초고속·초저지연이 특징인 5G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당장 증강현실(AR) 관련 서비스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포켓몬고를 출시한 나이언틱과 협력을 맺고 AR 콘텐츠 제휴에 나선다. AR기기 제조사 매직리프와는 AR글라스를 준비 중이다. 양사는 AR로 구현된 현실·가상세계에서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소셜커뮤니티 등 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AR과 아이돌 콘텐츠를 접목했다. 스마트폰 화면으로 방을 비추면 아이돌이 등장해 춤을 추고, 방에 등장한 아이돌과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KT는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 나를(narle)을 출시한다. 감정과 상황을 AR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거나 본인 얼굴 기반 캐릭터 3차원(3D) 아바타를 통해 일대일 영상통화와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해 진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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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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