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LG전자, 가전 경쟁력 역대 최고-키움
2019-04-08 08:39:09 2019-04-08 08:39:2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주가는 너무 낮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전이 역대 최고 수익성을 실현하며 호식적을 이끌었다”며 “한국 대기질 악화로 인해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건강가전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에어컨도 조기에 완전 가동 상태에 진입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렌탈 사업도 순항하고 있어 안정적 성정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TV는 마케팅 경쟁이 심화된 환경에서 달러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 등 환율 여건이 여전히 비우호적”이라며 “다만, 패널 가격 안정화와 제품 믹스 개선 기조를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205억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7배로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