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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올해 영업실적 큰 폭 개선 전망-유안타
2019-04-23 08:40:02 2019-04-23 08:40:0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조선업에 대해 올해 수주량, 선가, 실적 등 3박자가 긍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권고하고 삼성중공업(010140)을 추천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올해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2017년 이후 이어진 수주 회복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원가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주금액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가 견조하고 기타 선종들도 추가적인 선가 인상 흐름이 나타날 경우 선주와 선사들이 발주를 더이상 미룰 수 없을 것"이라며 "해양부문 수주의 본격적 회복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유가 회복에 따른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수주량 증감률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16~2018년 3년 연속 수주량(3년 이동평균) 증감률이 음의 값을 나타내고 있는데 방향성은 2016년을 저점으로 우상향 중"이라며 "2019년 증감률이 음의 값을 나타낼 수 있지만 우상향은 지속될 수 있고, 2020년부터는 이전의 4년 동안 부족했던 수주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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