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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피팅업체 겹호재 동반 ↑
2010-04-16 14:41:33 2010-04-16 14:41:33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단조·피팅업체 주가가 겹호재에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태웅(044490)이 2% 이상 오르고 있고요 성광벤드(014620), 평산(089480), 용현BM(089230), 현진소재(053660), 마이스코(088700) 역시 급등셉니다.
 
- 한전, 풍력 사업 진출 결의
호재가 여러가지인데 우선은 한국전력이 전일 공시한 풍력사업 진출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전력은 어제 중국 내몽고자치구내에 설비용량 148.5MW 풍력 증설사업을 추진을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업기간은 2011년부터 2030년까지 20년간이며, 투자금액은 2900만 달러입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 수주 기대
추가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1월에 수주한 2억2000만달러 정유플랜트 본계약 체결소식이 있었고요.
 
동사가 5월초로 예정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플랜트 입찰과 샤 가스전 프로젝트 등에서 추가로 수주가 유력하다는 외신까지 더해지면서 재차 해외 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샤 가스전 프로젝트는 총 4개 패키지로 구성된 1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조선해운업황 개선 기대
조선해운업황 개선 기대감도 관련주 주가 상승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에버그린의 100척 발주 루머와 STX조선해양 1조원 수주설 역시 미확인사항이지만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겠는데요.
 
조선해운업황 담당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아직까진 견해차가 있지만 선박연비 규제라든지, 신조선가 회복 등에서 일부 업황 개선 기대가 있는 점은 단조·피팅업체에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 관련주 투자전략
단조업체 매출은 매출비중면에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이 조선·선박엔진, 풍력, 플랜트, 산업기계 등의 업황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업황부진에 지난해 실적도 안좋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의 업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50% 넘게 줄었고, 일부는 적자전환하기도했습니다. 주가도 이를 반영해서 최근까지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매력적인 업체를 꼽으라면 매출이 다각화된 태웅과 마이스코가 나아 보입니다. 

 
태웅은 풍력 등 발전이 44%, 조선선박 기자재가 14%, 산업플랜트가 23%, 산업기계
가 16% 이고요, 마이스코 역시 풍력 등 발전이 16%, 조선선박 자재쪽이 24%, 산업플랜트가 51% 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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