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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저작권료 빼돌린 혐의…검찰 압수수색
카카오 "2016년 인수 전 일어난 일…내부 파악 중"
2019-06-03 13:51:33 2019-06-03 13:51:3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음원 서비스 플랫폼 멜론이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했다.
 
3일 카카오 관계자는 "검찰이 지난달 27일 멜론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사실은 맞다"며 "카카오가 2016년 인수하기 전에 발생한 일로 회사도 내부 파악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카카오엠(옛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사기 혐의다. 지난 2009~2011년 유령 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자에게 돌아갈 몫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 알려졌다.
 
멜론은 2004년 SK텔레콤 사내 서비스로 시작했다. SK텔레콤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2009년부터 운영을 맡았다. 이후 카카오가 2016년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멜론을 운영 중이다.
 
카카오가 운영 중인 음원 서비스 플랫폼 '멜론'. 사진/카카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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