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검·경수사권 및 공수처 설치 대해선 즉답 피해
입력 : 2019-06-17 13:50:59 수정 : 2019-06-17 13:50:59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지검장은 17일 오전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직후 취재진에게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길 부탁드리고 여러 가지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 현안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에 대해서는 "앞으로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인사로 후배가 검찰총장에 오르면 동기 및 선배 기수가 사퇴하는 검찰 문화에 따라 검사장 줄사퇴가 예상된다. 앞으로 어떻게 검찰 조직을 운영하겠느냐는 물음에 윤 지검장은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아닌 거 같고 차차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윤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제청 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 윤 지검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로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 인사청문회법상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하고 그 안에 끝내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재차 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다만 검찰총장 임명에 국회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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