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에 새내기주 '우수수'…"실적중심 종목 선별해야"
입력 : 2019-07-09 15:54:53 수정 : 2019-07-09 15:54:5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닥시장이 급락하면서 새내기주들도 추풍낙엽 신세가 됐다. 하반기 실적개선에 따른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20개(스팩 제외) 기업의 지난 8일 평균 주가하락률은 6.06%였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46.42(2.20%),  25.45포인트(3.67%) 떨어지며 급락했지만 올해 상장한 기업들은 이보다도 낙폭이 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반기 신규 상장한 기업들 중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기업들이 절반에 달하는 상황에서 대외변수까지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상장한 이노테라피(246960)는 공모가(1만8000원)에 비해 약 40% 하락했다. 시초가(2만2200원)과 비교하면 53%나 떨어진 상태다. 9일에도 1만200원까지 하락해 만 단위 주가에서 밀려나기 직전이다. 지노믹트리(228760)의 공모가는 2만7000원이었지만 9일 현재 30% 떨어진 상황이다. 5월 초순까지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에 좌절했다가 올해 재도전에 성공한 SNK(950180) 역시 고전 중이다. SNK의 공모가는 4만400원에 달했지만 현재 주가는 반토막났다. 상장 당일 시초가(3만6400원)부터 공모가를 밑도는 등 아직 장중에라도 공모가를 넘어보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며 2만원 밑으로 추락한 상태다.
 
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1271:1)과 수요예측 경쟁률(1108:1)을 기록했던 이지케어텍(099750)의 경우 공모가(1만2300원)보다는 높지만 상장 시초가(2만4600원)보다는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수젠텍(253840)도 만만치 않다. 수젠텍은 공모가(1만2000원)에서 38%나 밀려났다. 9일에는 4.96% 오르며 약세장에서 선방했지만 3월22일 정점을 찍고 내리 하락 중인 추세를 돌리지는 못했다.
 
신규기업의 경우 상장후 1년간 오버행 이슈 등으로 주가가 조정받는 시기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상장기업의 경우 1분기는 좋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이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기대감이 컸다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는 회사를 중심으로 선별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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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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