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5G 점유율 29%…현장 경영 지속"
취임 1주년 맞아…"CJ헬로 인수 후에도 지역성·다양성 강화"
입력 : 2019-07-17 10:25:38 수정 : 2019-07-17 10:51:17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세대(5G) 통신에서 점유율이 올랐다며 1등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7월16일 열린 이사회에서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하 부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5G 상용화 100일에 5G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5G 성과는 전사가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4월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이달 11일 상용화 100일을 맞이했다. LG유플러스는 3사 중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공개한 이후 5G 자율주행차 도심 주행 시연에 성공하고 연내 1만5000개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 5G 가입자의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롱텀에볼루션(LTE)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또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도 약 31%(알뜰폰 제외)를 차지해 기존의 5:3:2 구도가 4:3:3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의 인수를 발표하며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 결정을 통해 인터넷(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CJ헬로는 업계 1위답게 매우 우수한 임직원 역량과 조직문화를 보유했고 앞으로 우리 회사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 후에도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힘을 쏟고 협력업체와의 기존관계도 존중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CJ헬로의 케이블TV로서의 지역성과 다양성도 유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 부회장은 "지역 채널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며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인수 후에도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독자 운영하며 케이블TV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초부터 대리점 등 현장을 직접 찾았던 하 부회장은 현장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는 "영업·품질·안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 경영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그간 영업점·고객센터·기지국·연구개발(R&D)센터까지 43회의 출장을 소화했다. 연휴와 해외일정을 제외하면 평균 3~4일에 한번 꼴로 현장을 찾은 셈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 분기마다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의 분기별 성과에 대해 치하하고 향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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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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