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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순익 2143억원…전년보다 15%↑
지주 설립 이후 최고 반기 실적…계열사간 협업 증대 시너지 효과
2019-08-02 15:57:25 2019-08-02 15:57:2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올해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으로 2143억원(지배지분 2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지배지분 47.5%) 증가한 실적으로,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실적발표에 대해 JB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간 협업 증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안정적인 조달기반 및 내실성장을 바탕으로 이익경쟁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율(ROE) 12.4% 및 그룹 연결 총자산이익율(ROA) 0.9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0.81%,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0.76%이다. 대손비용율(그룹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0.10%포인트 개선된 0.33%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9.62%, BIS비율(잠정)은 13.97%를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은 0.72%포인트, BIS비율은 1.33%포인트 상승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한 707억원의 반기실적을 시현했다.
 
광주은행도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919억원의 반기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443억원의 반기이익을 시현했다. JB금융은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을 순익이 감소의 이유로 설명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 사진/J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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