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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자녀 역사탐방 캠프 개최
상해 임시정부청사, 루쉰공원 윤봉길 의사 추모관 방문 등
2019-08-05 11:00:00 2019-08-05 11:00:0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산업재해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역사탐방 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5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산재노동자 외래재활센터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 개소식에서 이재갑(왼쪽 다섯번째)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미(왼쪽 네번째) 정의당 대표, 심경우(왼쪽 여섯번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떡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자녀 장학생에게 다양한 해외 문화체험을 통한 진로탐색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역사탐방 해외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애국선열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르기로 했다. 오는 5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상해를 중심으로 해외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산재 사망노동자나 중증 장해가 남은 산재노동자 자녀 중 고교 1학년 학생을 대상이다. 우선 선발 순위에 따라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캠프 1일차에는 상암 MBC WORLD 투어를 통해 한류 콘테츠를 경험할 수 있다. 오후에는 근로복지공단 홍보대사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박덕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실장의 역사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상해 일정 3박 4일 동안에는 상해 임시정부청사, 루쉰공원의 윤봉길 의사 추모관을 방문한다. 또 중국 유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 장학생이 역사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키우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장학 캠프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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