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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29만9000명↑…1년6개월만에 최대폭
통계청, 7월 고용동향 발표
2019-08-14 08:15:02 2019-08-14 08:15:0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30만명 가까이 늘며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며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증지난달 취업자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작년 1월 33만4000명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다. 사진/뉴시스 가했다. 증가폭은 작년 1월 33만4000명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38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9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작년 1334000명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다.
 
또 취업자수 증가폭은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1월과 4월만 빼고 20만명을 넘겼다. 이는 보건사회복지업 등에서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그간 부진했던 제조업의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보건사회복지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의 감소 폭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1%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취업자수는 늘었지만 실업률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실업률은 3.9%로 지난 20007(4.0%)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자 수는 1097000명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7월 이후 가장 많았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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