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상반기 영업손실 2185억원… 적자 규모는 감소
지난해 상반기보다 1514억원 개선돼
입력 : 2019-08-14 18:19:15 수정 : 2019-08-14 18:19:15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현대상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3699억원과 비교하면 1514억원이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은 2조712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5.4% 늘었다. 
 
2분기만 보면 영업손실은 1129억원으로 17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지난해 2분기(1998억원) 대비로는869억원이 개선됐다. 매출은 1조39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 및 비용 단가 절감 노력으로 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인한 효과 42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094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었다"면서 "다만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은 미중 무역분쟁과 선복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현대상선
 
현대상선은 하반기에는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미중 무역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일본 수출규제 등 영향으로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따라 유류비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유류할증료 적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수익 화물확보, 효율적인 선대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 달성하기 위해 고강도 경영혁신과 변화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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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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