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국 관련 의혹, 청문회서 사실여부 철저 검증될 것"
입력 : 2019-08-21 15:31:16 수정 : 2019-08-21 15:31:1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자진사퇴 압박을 정면 돌파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조국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의혹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의혹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수석은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언론이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특히 ‘조 후보자 동생이 위장이혼을 했다’ ,‘조 후보자 딸이 불법으로 영어논문 제1저자가 됐으며 이를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는 주장을 일일이 열거하며 “사실인지 거짓인지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한다.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신평 변호사를 대법관으로 추천했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윤 수석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도 음주운전·폭행전과가 있거나 자녀가 이중국적이라는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해명보도가 없다”며 “이 역시 진위여부가 청문회 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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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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