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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솔 유상증자 결정, 목표가 '하향'-하나투자
2019-08-30 08:00:24 2019-08-30 08:00:24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와이솔(122990)의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매수' 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와이솔은 전날 장 마감 후 400만주, 523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이는 현재 주식수의 16.6%에 달하며, 최대주주인 대덕전자(008060)가 전량 취득한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350억원, 운영자금 182억원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설자금은 주력사업인 Saw Filter 모듈에 대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로 파악되며, 운영자금은 TC-Saw Filter와 Baw Filter에 대한 개발을 위한 것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의 먹거리를 위한 준비"라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와 사전 공감 없는 상황에서의 유상증자 발표인 만큼 애널리스트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이벤트"라며 "다만 최대주주의 지분율 확대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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