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자산으로"…'2019년 실패박람회' 광화문서 개최
22일까지 사흘간 재도전 지원 프로그램 선보여
입력 : 2019-09-20 15:46:04 수정 : 2019-09-20 15:46:0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9년 실패박람회'가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막이 올랐다.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실패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 2회 째인 실패박람회에는 재창업 기업인들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다시-스타트업! 함께 키우기!'는 재창업자 대상 경진대회로  86명의 신청자 중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된 6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벌였다. 본선 평가는 엔젤투자자 등 전문가 7명 외에 국민참여평가단 80명 등 일반 국민도 참여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6명에게는 대상 25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되고, 상위 수상자 3명에게는 내년도 재도전 성공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등 재창업 지원 사업과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부활마켓'에는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하여 재창업한 14개사가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버려지는 커피 캡슐에 다육 식물을 심은 업사이클링 화분, 식물과 물고기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어항 아큐팟, 전통 한지와 숯으로 만들어 조리시 잘 타지 않는 한지 쿠킹 호일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활마켓은 현장에서 시민 등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해 참여 기업에 분석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제품 보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에 이어 부활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등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실패박람회의 취지를 알렸다. 또한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 장관은 "김연아 선수도 수없이 넘어지며 연습한 끝에 금메달을  땄다"며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패 역시 소중한 경험으로 축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경영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상시적인 사업전환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중기부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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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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