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실적시즌 개막, 국내 대표기업 '우울한 성적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작년대비 반토막
SK하이닉스는 4.4조에서 0.4조로 추락
현대차, 쎄타2 엔진 이슈로 대규모 비용 반영
반도체 호황 끝나면서 실적 급감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변수도 존재
입력 : 2019-10-22 06:00:00 수정 : 2019-10-22 16:39:4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앵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개막됩니다. 전반적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김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2333억원, 2분기 6조5971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17조5700억원보다 무려 56.2% 하락한 수치입니다.
 
오는 24일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더욱 심각합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300억원인데, 지난해 3분기 4조4301억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는 3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쎄타2 엔진과 관련해 미국 집단소송 고객들과 합의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고객들에게 엔진 평생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관련 비용 6000억원을 3분기에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년간 실적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반도체 호황이 끝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선제적으로 악재를 털어냈다는 평가 속에 다른 집단소송으로 인한 리스크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한일 경제갈등 등이 겹치면서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적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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