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글로벌 경제지표 주목…미-중 무역협상 소식도 중요
입력 : 2019-11-03 12:00:00 수정 : 2019-11-03 12: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도 증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3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040에서 2150포인트 사이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했다.
 
앞서 지난주 코스피는 상승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나, FOMC 후에는 안도감이 시장 전반에 형성됐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낙관 발언에 한달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이번주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지수와 수출입 동향이 공개되고 미국 ISM 비제조업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발표된다.
 
금융정보업체 마킷의 주요국 종합·서비스PMI와 독일의 산업생산도 중요하다. 주요국 경제지표들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었고, 독일의 지표 부진은 유럽(EU)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독일의 지표가 부진할 경우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글로벌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주목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서명에 대한 소식도 시장을 좌우할 변수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최국인 칠레가 자국 내 시위를 이유로 개최를 취소해 정상회담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체할 장소를 찾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전체 중 60%에 해당하는 1단계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현재 증시에는 1단계 무역협정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더 많이 반영됐다. 만약 부정적인 무역협상 소식이 전해질 경우, 증시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국이 합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을 앞둔 트럼프 입장에선 경기 심리 회복과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중요하다”며 “중국 입장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대중국 정책 기조가 부정적이고, 경제 성장률 레벨이 하락하고 있어 스몰딜에 대한 의자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들이 실적도 중요하다. 지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변수는 기업들의 펀더멘탈인 실적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65%의 기업이 실적 발표한 가운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0.1%, 영업이익은 1.9%를 상회 중이다. 2020년부터는 25.5% 이상의 기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을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한 대응은 지수보다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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